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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 무료개방

- 1.16∼1. 24, 이용시민 편의 제공을 통한 시장 활성화 위해 -

설 연휴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 무료개방

- 1.16∼1. 24, 이용시민 편의 제공을 통한 시장 활성화 위해 -

대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시장 활성화와 시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오는 1월 16일부터 1월 24일까지 9일간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도매시장 부설주차장은 주차면수가 1,444면이며, 1일 평균 1만여 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으며, 1일 평균 주차 수익금은 350만 원 정도로 무료개방 기간에 수익금 손실이 2천 8백만 원 이상 예상되나 시장 이용 시민들에게 고객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무료로 개방된다.

1일 평균 1만여 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도매시장은 설, 추석 등 명절에는 이용객이 3배 이상 증가해 제수용품 등을 보다 값싸고 신선한 농수산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이른 새벽 경매시간부터 붐빈다.

이들 소비자들에게 주차요금을 징수할 경우 출차시간이 지연돼 교통체증의 악화로 인한 이용객 불편이 우려되는 실정으로 주차장 무료개방은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관리사무소에서는 2008년부터 설, 추석 명절에 부설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오면서 시장 내 원활한 교통소통 및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도매시장을 찾는 이용객뿐만 아니라 시장 유통주체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박용정 소장은 "최근 대형유통업체의 성장 및 경기 침체로 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주차장 무료개방으로 침체된 도매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시민 곁으로 다가서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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