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 시민단체 뭉쳤다
- 대구시, 유관기관・시민단체와 공동대응방안 적극 마련키로-
대구시는 시민단체, 학부모, 교육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시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폭력 근절 대책 마련을 위한 시민대책회의를 1월 16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전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지역 중학생 자살사건을 계기로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근절과 피해예방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범일 시장과 김화자 시의회 의장, 우동기 교육감, 김인택 대구경찰청장, 구청장, 교육장, 초・중・고교 교장, 학부모, 시민단체 대표, 관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고교생들이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직접 제작한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우린 친구였잖아'를 시청한다. 또 시・교육청・경찰청 등 관계기관에서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보고한다.
특히 참석자들은 학교폭력 근절과 재발방지를 위한 관계기관의 철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학교가 학생들의 인격도야의 장이 될 수 있는 교육여건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하는 등 결의문을 채택하고,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최근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올 해를 학교폭력 없는 도시 원년이 되도록 교육청과 협의해 철저한 대책을 강구해 전국에서 가장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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