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입주 희망자 모집에 2만여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국토해양부는 9일부터 13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역본부를 통해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입주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총 9천 가구 모집에 2만2천31명이 신청해 평균 2.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대구는 333가구 모집에 500명이 신청해 1.6대 1의 경쟁률을, 경북(270가구)은 1.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공급 물량은 총 1만 가구로 이 가운데 9천 가구가 이번에 공급됐으며 나머지 1천 가구는 정시합격 신입생을 위해 다음 달 입주 대상자를 모집한다.
국토부는 이들 접수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20일 입주 대상자를 공개하며, 학생들을 위한 전월세 매물 정보 제공 등의 입주지원 방안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대학생이 자신이 살기 희망하는 주택의 전세(보증부 월세 포함)를 직접 구해 LH에 통보하면 LH가 그 집의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대학생에게 입주 보증금 100만~200만원, 월세 7만~17만원만 받고 재임대하는 것이다.
기초수급자'한부모 가정'아동복지시설 퇴소자, 도시근로자 소득 100% 이내의 장애인, 소득 50% 이하 저소득 가구 등에게 1순위 자격이 부여되며, 1순위에서 미달할 경우 일반 가구 대학생 가운데 가구의 소득과 가구특성, 거주유형에 따라 가점을 부여해 입주자를 정한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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