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포항의 한 전통시장 건물에서 불이 나 잠자던 50대 부부가 숨졌습니다
15일 새벽 포항시 대신동 북부시장에 있는 한 상가건물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포항북부소방서는 다른 상가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차 등 차량 22대와 소방관 180여 명을 투입해 화재 진화에 나섰고 1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상가건물 2층에서 58살 이 모 씨, 59살 안 모 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고 불을 끄던 상인 81살 구 모 씨는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상가 점포도 5곳을 태워 9천 1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 부부가 2층 자신들의 방에서 잠을 자다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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