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대구경북 시'도민이라면 경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특산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농민을 돕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설 선물로 인기있는 경북지역 농수특산물을 한자리에 모았다.
◆ 청와대 식탁 오르는 친환경 '고령옥미'
고령옥미가 설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령옥미는 2010년부터 2년 연속 청와대 식탁에 오르고 있는 친환경 쌀이다. 고령옥미는 가야산 청정지역에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해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이 쌀을 생산하는 고령군 덕곡면 노리는 조선시대에도 진상미로 올렸다. 이 마을은 2007년부터 대구 다사농협과 계약재배를 통해 친환경 농법, 우렁이 농법으로 80㏊의 무농약 벼 재배단지를 조성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삼광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있다.
고령군농업기술센터 신노우 소장은 "조선시대 진상미로 올려졌던 고령옥미가 청와대 납품을 계기로 옛 명성을 재연하고 있다"며 "품질관리 기준을 더욱 강화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가격은 10㎏ 2만7천원'20㎏ 5만1천원(배송료 포함). 구입 문의 고령몰(www.grmail.co.kr), 고령미곡처리장 054)955-9511, 고령군농업기술센터 054)950-6262.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 '문경마켓'서 명품 오미자·사과를 저렴하게…
설 선물로 인기 있는 문경오미자 가공식품과 사과, 표고버섯 등을 문경시유통사업단(단장 김경범)을 통해 평소보다 10~15%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이달 28일까지 '설맞이 특별 기획전'을 열고 있는 문경시유통사업단은 중간유통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해 품질보증과 신선도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4년 연속 대상에 빛나는 문경오미자 대표브랜드 '레디엠(rediM)' 상표를 쓰는 오미자청과 오미자 와인, 건오미자, 오미자즙, 오미자 양념통갈비 등이 잘 나간다.
2007년 청와대 선물용으로 납품됐던 부농표고버섯을 비롯해 문경사과, 토종꿀, 문경새재흑마늘진액, 대승사 산뽕잎차, 한과 등이 설 선물용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네이버 검색창에 '문경마켓'을 치거나 인터넷홈페이지(http://www.mglove.co.kr)를 검색하면 쇼핑몰에 접속이 가능하다. 이메일(mglove2007@naver.com), 전화(054-552-6690, 555-1158), 팩스(054-552-6691) 등으로 주문하면 된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 홍삼의 진한 맛 녹아있는 '삼국지 홍삼'
삼국지(蔘國志'대표 김동혁)는 영주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인삼을 주원료로 하는 홍삼제품을 생산한다.
영주시 봉현면 대촌리 봉현협업단지에 있는 삼국지는 원료에서 가공, 유통까지 전 공정을 철저한 제품관리와 엄격한 위생관리로 자연 그대로의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회사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인삼을 친환경 농법으로 직접 재배해 전문화된 기술로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제품 생산에 필요한 만큼의 인삼만 채굴,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제품의 형태나 품질의 우수성을 믿을 수 있는 기업이다.
풍기 홍삼의 진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홍삼농축액 240g(11만원)'600g(20만원), 홍삼액 13만원, 아이들의 면역력 증진에 좋은 홍이랑삼이랑 6만5천원, 홍삼절편 2만5천원, 홍삼정과 4만원, 헛개먹은 홍삼 2만원, 당삼청 2만원, 홍삼 마스크팩 8천원, 홍삼차 8천원. 택배주문 070-4246-0316,www.samkukji.kr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 녹차로 비린맛 제거 햇살바다 '구룡포 과메기'
포항 동해면 입암리에 있는 햇살바다㈜가 생산해 판매하는 햇살바다 포항구룡포 과메기 선물세트는 과메기의 비린 맛을 녹차 등의 유효성분으로 제거하고, 동시에 표면에 피막을 형성해 저장안전성을 확보했다.
기능성 과메기 제조특허로 향의 발산효과를 극대화시켜 미각을 자극해 고단위 영양식품으로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햇살바다 구룡포 과메기는 위생 및 품질 테스트가 까다로운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입점해 있으며, 엄격한 품질관리를 요구하는 일본 등지로 수출도 하고 있다. 위생적으로 진공포장해 배송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냉동보관하면 연중 언제든지 시식이 가능하다.
3만5천원인 햇살바다 과메기 선물세트에는 녹차, 청어 과메기와 과메기용 초고추장 2팩, 과메기용 파래김 1봉지 등이 들어 있다. 제품 전화주문 및 제품배송 문의 054)282-3002.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 대게·키토산 한과 등 직거래 '영덕 마켓'
영덕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선물용 등 각종 특산품을 온라인 쇼핑몰 영덕마켓(http://www.ydmarket.co.kr)에서 판매하고 있다.
영덕마켓은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상품은 영덕대게를 비롯해 사과, 배, 고구마, 고사리 등 제수용 농산물과 오징어, 과메기, 가자미, 멸치 등 수산물이다. 또 키토산 한과세트, 무청시래기, 게장, 동충하초 등 다양한 가공품들도 인기가 높다.
영덕군 관계자는 "특히 설 명절을 앞둔 영덕마켓에서는 군이 보증하는 최고 품질의 농'수'특산물들을 엄선했다"라며 "앞으로는 상시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덕'박진홍기자 pjh@msnet.co.kr
◆ 예천한우의 자존심 '참우마을본가'
'예천참우마을본가'(회장 김욱수)는 예천참우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예천한우의 자존심이다.
예천군 풍양면 오지리에 예천관광농원 1호 허가를 받은 예천참우마을본가는 600여 명이 동시에 식사를 즐길 수 있을 만큼 넓고 깨끗하게 꾸며져 있다.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 40여 명의 종업원들이 식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고의 맛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천참우마을본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예천참우 알찬세트(10만원), 프리미엄 세트(27만원) 등 모두 5종류의 1++ 참우 선물세트를 준비해 놓고 명절 특별할인가로 평소보다 10% 싼 가격에 판매한다.
네이버 검색창에 '예천참우마을본가'를 치거나 인터넷홈페이지(www.chamwoo.co.kr)를 검색하면 쇼핑몰에 접속이 가능하며, 전화(054-655-9595'080-655-9595), 팩스(054-652-3700)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배송료는 무료.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 3대째 전통 이어온 경주 특산물 '황남빵'
황남빵은 경주의 대표적 특산물이다. 황남빵은 경주 황남동에서 만들기 시작했다. 고인이 된 최영화 씨가 조상 대대로 집안에서 팥으로 밥과 떡을 빚어 먹던 것을 독창적으로 개발해 1939년부터 만들어왔다.
황남빵의 주재료인 팥은 국내산 붉은 팥만을 사용하고 있다. 인공 감미료나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찌거나 삶지 않고 구워내기 때문에 팥의 고유한 향이 진하고 적당한 당도가 물리지 않는 담백한 맛을 선사한다. 장시간 보관해도 팥의 촉촉함이 오래가는 것이 유사제품과 차별된다. 황남빵은 전 공정을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손으로 만들며 체인점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황남빵은 독특한 맛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최영화 씨의 차남인 최상은 씨가 선친의 비법을 전수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아들과 함께 3대에 걸쳐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황남빵 1호(1만4천원)'2호(2만1천원), www.hwangnam.co.kr 054)749-7000.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 건강을 위한 옴니허브 '기능성 한방차'
영천 임고면 효리에 한약재 가공공장을 둔 ㈜옴니허브(대표 허담)의 기능성 한방차가 설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청정지역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한약재를 원료로 몸에 좋은 기능성 한방차를 생산해 일본에 수출까지 하고 있다. 이 회사 허담 대표가 직접 귤피, 자소엽, 오미자, 구기자, 당귀, 뽕잎, 모과 등 원재료 생산현장을 확인한 뒤 선별, 품질관리, 로스팅 비법 등을 거쳐 안전한 한방차를 생산한다.
최근 현대인의 건강을 위해 작약, 당귀, 황기, 천궁, 갈근, 숙지황, 오미자, 구기자, 생강 등에 귤피, 대추, 땅콩을 고명으로 얹은 쌍화차를 선보였다. 쌍화차 분말 50개와 고명 50개가 든 선물세트가 3만원이다. 홍삼귤피차 삼각티백 14개와 제주 유기농 귤피차 삼각티백 14개가 든 세트가 3만5천원, 프리미엄 3종 세트 3만6천원, '행복한날 세트'가 2만4천원이다. 모과차, 뽕잎차, 귤피차, 감잎차, 당귀차, 자소엽차 등 '자연의 속삭임 세트'는 3만6천원. 080-332-0009.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 오디·뽕 명품화 '별빛촌스타베리주스'
영천 임고면 황강리 ㈜청보건강(대표 추성태)이 지난해 웰빙건강주스 '별빛촌스타베리주스'를 선보였다. '영천지역 오디'뽕 명품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 RIS사업단으로부터 가공기술 및 제품 개발 지원을 받아 출시됐다. 오디의 항산화, 항노화 성분이 알려지면서 기능성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현대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청보건강은 ISO14001 획득, 기술혁신중소기업 선정 등을 거쳐 2008년 벤처기업, 지난해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100만달러 수출의 탑을 달성했다. 오디주스 외 포도식초, 인삼음료, 홍삼음료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별빛촌스타베리주스는 현재 인터넷홈페이지(http://www.cbh.co.kr)와 축제 등 각종 행사장에서 판매중이다. 오디주스팩 30개 들이 1상자에 2만5천원. 054)336-5300.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 발효시킨 오디로 맛·향 배가 '오디쿠키'
태양제과(대표 정원지)는 영천의 특산물인 뽕나무 열매 오디를 이용해 고품질의 건강 웰빙쿠키를 생산하고 있다. 오디를 발효'숙성해 맛과 향, 기능성을 배가시킨 발효오디청으로 오디쿠키를 제조해 영천의 명물로 주목받고 있다.
오디에는 당뇨병과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는 디엔제이, 루틴, 가바, 모라신 등의 생리활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기능성 건강식품의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영천 오디'뽕 명품화사업을 담당한 대구가톨릭대 지역연고산업육성(RIS)사업단(단장 최상원 교수)이 기능성 제품 및 소재 개발뿐 아니라 마케팅, 경영 컨설팅까지 지원하고 있다.
정원지 태양제과 대표는 "30여년간 축적해온 과자 제조 노하우를 살려 오디쿠키를 영천의 명물로 육성하겠다"며 "현재 초등학교 급식 및 코레일 KTX 열차에 제공되는 오디쿠키를 대형소매점에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8개들이 1상자에 9천원. 053)962-4655.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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