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겨울동안 가장 늘기 쉬운 뱃살, 어떻게 하면 빠질까

겨울은 일년 중 가장 다이어트 실패율이 높은 계절이다.

기온이 낮아질수록, 보다 많은 열량을 섭취하고 체지방을 저장하려는 신체적 특성과 함께 두꺼운 옷으로 인해 노출이 줄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긴장감도 떨어지고, 외부 활동이나 운동량도 줄기 때문에 쉽게 체중이 늘어난다.

특히, 빠른 시일 내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에 가장 체지방이 쉽게 쌓이는 부분이 복부인 동시에, 나이가 들면서 점차 체지방이 많아지는 부위도 복부이다보니 겨울 동안 살이 좀 쪘다 싶으면 허리 사이즈의 변화가 가장 두드러질 것이다.

복부는 근육이 적어 쉽게 살이 붙고,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 분비의 변화, 내장지방의 증가 등으로 인해 적정 체중을 가진 사람도 복부비만의 비중은 높은 편이다.

겨울 동안 늘어나는 뱃살을 방치했다가, 급하게 살을 빼는 경우, 체지방이 아닌 근육이나 수분이 빠질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에는 요요현상이 오기도 쉽다.

평소 꾸준히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복부비만을 예방하고. 더불어 건강을 지키는 기본적이고 중요한 원칙이다.

가령 탄수화물과 지방의 섭취는 줄이고, 채소와 단백질의 섭취가 풍부한 식단을 중심으로, 하루 3번 적정량의 식사를 챙겨먹고, 하루 30분 이상은 걷기나 산책을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뱃살을 줄이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

하지만 쉬워보이는 이러한 기본적인 것들을 매일 꾸준히 실천하기에는 매우 어려울 뿐 아니라, 이미 불어버린 뱃살은 어지간해서는 잘 빠지지도 않는다.

이러한 경우에는 HPL지방융해술, 카복시테리피, 메조테리피와 같은 전문적인 비만치료 방법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

미앤미클리닉 강효석 원장(천호점)은 "HPL지방융해술은 지방세포를 단시간 내 융해 및 분해시키는 다량의 약물을 투여, 삼투압원리로서 지방세포를 융해 및 배출시키는 주사요법이다. 복부는 물론 허벅지 등에 생기는 셀룰라이트 분해 효과가 우수하고, 한번의 시술로도 사이즈 변화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카복시테라피는 인체에 무해한 가스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유산소 운동 효과와 함께 피부의 탄력성을 증대시키고 처진 살 뿐 아니라 튼살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피부 얕은층에 약물을 주입하여 원활한 혈액순환을 촉진함으로써 지방 분해 및 체외 배출을 촉진시키는 메조테라피도 부분 비만치료에 효과적이다.

강효석 원장은 "개인에 따라 비만치료 방법을 병행하여 시행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물론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경우 더 큰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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