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인 수주 14조4천47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건설업계 가운데 수주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2010년 수주 11조3천731억원에서 3조316억원을 더 늘인 포스코건설은 "국내외 영업활동 및 사업역량 강화, 사업영역 다변화 등에 힘입어 이 같은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0년 해외 수주금액 4조8천976억원보다 65% 늘어난 8조926억원을 해외에서 수주했다. 이는 전체 수주액 중 56%를 해외에서 수주한 것으로 포스코건설은 종합건설사 가운데 해외부문 수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포스코건설은 해외 신시장 개척, 재무 건전성 확보, 글로벌 수준 사업역량 강화를 올해의 3대 핵심전략으로 삼고 수주 목표를 16조원으로 정했다.
정동화 사장은 "올해를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사업전반의 내실을 다지는 해'로 정하고 재무건전성 강화와 수익성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수주 50조원, 매출 30조원, 해외사업 비중을 70%로 확대하는 내용의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펩콤(PEPCOM) 체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 펩콤(PEPCOM): 사업기획부터 설계, 구매, 시공, 운영까지 일괄 수행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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