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어업인이 국비예산을 직접 신청한다.

- 2013년 농림수산사업 7개 분야 69개 사업 신청․접수

경상북도는 2013년 지원되는 농림수산사업을 2012년 1월 17일부터 2월말까지 시·군별로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사업은 총 102개로서 농식품부 또는 도, 시·군이 시행하는 공공사업 33개 사업을 제외한 69개 자율사업에 대해 농어업인 또는 단체 등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분야별로는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 등 식량 분야 ▸시설원예 품질개선 사업 등 원예·식품 분야 ▸임업․산촌 분야 ▸농어촌관광휴양 자원개발 등 농촌개발 분야 ▸축산․수산 분야 등이며 구체적인 사업목록은 시․군 공고문 또는 직접 농수산 관련 부서 문의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청절차는 시·군청, 읍·면·동사무소, 농어업기술센터, 농협·산림조합·한국농어촌공사 등에 일정 서류를 구비하여 제출하고, 접수된 사업은 1차 시·군, 2차 도 농정심의회 심사를 거쳐 3월 31일까지 농림수산식품부에 최종 제출하게 된다.

농림수산사업은 시·군 및 농어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사업을 선택하고 계획하는 상향식 방식으로서 특히 농식품부 지침에 반드시 열거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도 정책방향에 부합된다면 신청이 가능함으로써 농어업인·관련 단체가 직접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경상북도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한․미 FTA에 따른 경북지역의 피해가 어느 때보다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어업인․단체들이 자발적으로 관심을 갖고서 실현가능성이 높고 타 시․도와 차별화되는 우수한 사업을 직접 선택·발굴함으로써 FTA 체결에 따른 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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