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경상북도 독립운동사 연구 학술대회』를 18(수) 14:00 안동독립운동기념관(안동시 임하면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독립운동사에서 경북이 가지는 역사적 위상을 정립하고 아울러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경상북도 독립운동사』발간사업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안동대학교 안동문화연구소(소장 전재강)가 주관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경상북도 독립운동사』발간사업을 널리 알리고 보다 충실한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서다. 주제는 경북인의 의병항쟁과 계몽운동이며, 1부 연구발표에 이어 2부 종합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상북도 독립운동사」연구․발간사업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진행되며 총 7권이 발간될 예정이다. 2011년 의병항쟁편(Ⅰ), 애국계몽운동(Ⅱ)에 이어 2012년에는 3.1 독립만세편(Ⅲ), 국외 항일투쟁편(Ⅳ), 2013년에는 사회운동편(Ⅴ), 항일사적지편(Ⅵ), 총론 및 독립운동가 열전 편(Ⅶ)으로 편성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 민선5기 역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북의 혼인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경북은 민족문화의 텃밭이자 위대한 인재를 수없이 배출하여 우리의 역사를 주도해온 자랑스러운 고장이다.
이러한 역사와 정신은 한국 근대기에 나라를 빼앗긴 국난의 시기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경북의 지식인들은 역사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힘든 길을 선택하여 독립운동의 대열에 뛰어 들었다.
그 결과 독립유공자로 포상된 인물이 가장 많다. 2010년 12월 현재 독립유공자로 포상된 인물은 12,267명인데 그 가운데 경북은 1,923명이다. 또한 경북은 한국 독립운동의 발상지이다. 1894년부터 1945년까지 51년 동안 이어진 한국독립운동의 첫 서막인 1894년 갑오의병이 일어난 곳이다.
또한, 자정순국자가 가장 많은 곳이다. 자정 순국자 70명 가운데 경북인이 18명이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강한 저항성을 보였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경북은 분야별 독립운동 지도자가 많은 곳이다. 의병장 신돌석․이강년․허위, 만주지역 항일투쟁 김동삼,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창숙․이상룡, 의열투쟁가 김지섭․장진홍, 아나키스트 박열․류림․엄순봉, 사회주의 항일투쟁 권오설․김단야․윤자영, 저항시인 이육사가 모두 경북인이다.
항일 투쟁사에서 보여준 경북인의 정신은 선비정신과 민족정기의 결정이며 이는 세계적으로 평가될 만하다.
경북도 김승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경북의 독립운동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리로 경북의 정신사적 혼을 세우고 한국 문화의 발상지인 경북인의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도록 2013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심도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