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정차역 통과사고' 보완대책 마련
코레일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KTX, 전동열차 등의 정차역 통과사고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설비 개량과 업무절차 보완대책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코레일은 오는 3월까지 KTX 운전실 '운전정보 안내장치'(GPS)를 개선해 기관사에게 하는 정차역 안내 횟수를 3배 늘리고, 시각적 경보기능도 추가키로 했다.
현 "정차역입니다" 연속 2회 멘트를 운행 속도별 3단계 연속 2회(총 6회)로 늘이고, 모니터 '깜박임'을 병행토록 개선한다.
전동열차도 비슷한 기능을 가진 '역 통과 방지장치'의 안내 멘트가 정차 때까지 나오도록 바꿀 예정이다.
또 제도적으로 퇴행 운전(역주행)을 적용하는 범위도 사고나 재해가 발생해 더 앞으로 운행하지 못하는 경우로 엄격히 제한하고, 다만 고객불편 최소화 차원에서 승강장을 벗어나지 않은 상태로 정차한 경우에 안전조치 후 짧은 거리의 이동만 가능하도록 보완했다.
코레일은 근본적으로 기장(기관사)의 부주의를 예방하기 위해 정신교육과 승무지도 교육을 강화하 고, 적성검사 제도도 보완, 인적 불안전 요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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