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를 두고 사무국장이 특정인을 당선시키기 위해 불법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차기 김천상의 회장에 등록한 박영술 부회장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상공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 과정에서 이모 사무국장이 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회장 선거에 특정인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전횡과 편파적 선거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원 및 차기 회장 선거는 주요 안건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상임위원회에 보고조차 않다가 홈페이지에 올리는 전횡을 일삼고 있다"며 "의원 및 특별의원 선출일(20일)이 며칠 남지 않았으나, 인터넷 공고 과정에서 어떻게 등록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설명도 제대로 않는 것은 차기 회장 선거에 특정인이 유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천상의 이호영 사무국장은 "선관위를 구성해 정관에 따라 적법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해명하고.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김천'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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