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전 구간에 한전 전신주 지중화 공사가 시작돼 도심 미관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한전과 함께 도시철도 3호선 건설공사 전 구간에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전신주를 철거하고 모든 가공선로를 지중화한다.
사업 구간은 대구 북구 팔달교에서 수성구 관계삼거리까지 12.7㎞로, 총사업비는 422억원이며 한전과 대구시가 사업비를 분담한다. 도시철도건설본부와 한전은 다음달부터 지중화 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전신주가 철거되고 산재했던 선로가 도로 및 인도밑으로 매설되면 보행 여건이 많이 개선되고 주변 건물의 조망권이 확보돼 도심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용모 도시철도본부장은 "한전 측과 협조해 지중화 공사 시행에 따른 보행자 및 운전자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네거리 굴착 시에는 야간에 시행하는 등 이중 굴착 방지 및 교통대책을 수립했다"며 "시민들은 공사장 주변에서 주'정차를 삼가고 교통신호수의 유도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