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다문화 가족과 명절의 정을 함께 하려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설을 맞아 다문화 가족을 상대로 풍성한 나눔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수성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 가족들과 설맞이 음식 경연대회와 가래떡 썰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수성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은지 총괄팀장 인터뷰)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수자원공사 경북지역본부가 참여해 다문화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 인터뷰)
한국에 시집 온 지 10년째라는 한 참가자는 가래떡을 처음 썰어 본다며 이제 진짜 한국 며느리가 되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가래떡 썰기대회에 참가한 결혼이주여성 30여명은 한국의 설 명절을 이해하고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떡국을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혼이주여성 인터뷰)
같은 날 동방여성대학 총동문회에서도 다문화 일촌가족 설 명절 선물 전달식을 가졌으며 남구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도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떡국만들기와 전통의상체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한편 설 당일인 23일 대구 평화교회 등
지역 곳곳에서는 한복입고 세배하기,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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