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설맞이 경영안정자금 1,177억 원 지원

- 지역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지원 -

대구시는『2012년도 상반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융자지원 대상 업체를 모집한 결과 당초 계획 금액보다 많은 1,177억 원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자금 수요가 많은 설(1월 23일)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단기운전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000억 원을 마련해 중소기업에 700억 원, 도․소매업, 음식․숙박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포함)에 300억 원을 지원키로 하고 지난해 12월 26일부터 1월 4일까지(10일간) 구․군 및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청을 받았다.

대구시는 급격한 경기변동으로 인한 자금수요가 많고, 유가 및 원․부자재가 상승, 인건비 인상 등에 따른 일시적 운전자금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접수결과 569개 업체 1,507억 1천 3백만 원이 융자신청 돼 시 추천 계획금액을 50% 초과해 접수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기업체의 자금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융자추천 계획금액보다 176억 8천만 원을 더 지원해 총 1,176억 8천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경영안정(운전)자금 융자지원은 시가 시중은행,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지역 중소기업에 단기운전자금을 융자 알선하고 대출 이자의 2~3%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 업체당 지원 한도액은 최근 1년간 매출액의 4분의 1 범위 내 3~5억 원(소상공인은 최대 2억까지)이고 매출액 과소 또는 확인이 안 되는 업체는 매출액과 관련 없이 최고 5천만 원까지 융자 지원된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앞으로도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 되도록 추가로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2월 중순에 접수할 계획이며, 시중은행, 보증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기업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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