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에 신․증설하는 투자 기업에 대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확대 지원,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역에 신․증설 투자 기업을 유치, 지원하는 지식경제부「지방투자촉진보조금」국비를 작년의 약 2배인 96억 원을 확보해 지역에 기반을 둔 향토기업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지원하는 보조금 지원제도가 2011년부터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뿐 아니라, 지방의 신․증설 투자기업에도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편됨에 따라 대구시는 2011년에 지역 기업의 신규투자와 고용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71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지식경제부가「지방자치단체의 지방 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 기준」을 개정 고시, 국비지원 비율이 75%에서 80%로 높아졌고, 특히, 대구시 달성군은 2011년도 투자유치서비스 만족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지원 비율이 85%까지 높아져 지방비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이번 고시에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기준을 신설, 지원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의 중견기업이 신․증설 투자로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대상은 신․증설하는 사업이 대구 지역 전략산업 및 선도산업, 특화업종으로 국내에서 3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상시 고용인원이 10인 이상인 기업으로 신규 투자금액이 10억 원 이상인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다.
대구시는 지역 신․증설 투자기업뿐 아니라 미래 신성장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도권과 역외의 핵심 유망 기업의 유치도 확대하기 위해 투자유치단과 투자유치자문관 등 민간 조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2011년 1조원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는 등 대구의 투자유치가 활기를 띄는 가운데 지역의 우수한 신․증설 투자기업 유치와 역외 기업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2년 2월부터 산업단지관리공단과 기업지원 기관을 방문해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尹 탄핵 선고 임박했나…법조계 "단심제 오판은 안 된다" 우려도
권영세 "美 민감국가 지정, 이재명 국정장악 탓…탄핵 악용 막아야"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