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동생의 비밀 폴더'에 대응한 누나의 전략은?

'남동생의 비밀 폴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누가 내 야동 이래놨어'라는 제목으로 폴더 캡쳐 사진이 올라왔다.

남동생의 비밀 폴더 안에는 여러가지 영상 파일이 저장되어 있다. 얼핏봐서는 뭐지? 하는 의문이 들고, 비밀스러운 느낌도 들지 않는다.

하지만 각각의 폴더와 파일에 번호를 붙여 순서대로 배열시켜 파일제목을 읽다보면 제목들이 연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1에서 19까지의 파일이름을 연결해 읽어보면 "○○야 이런 거 너무 자주 보지 마. 나이가 몇 개니, 제목만 봐도 징그럽다. 이런 거 보지 말고 동영상 강의를 보렴. 그랬다면 영어 왕이 됐을 거야"라는 문장이 완성된다. 이렇게 모두 111개의 파일 제목들이 연결되어 누나가 ○○에게 보내는 편지가 되었다.

'남동생의 비밀 폴더'를 접한 누리꾼들은 "안 지운게 어디야", "누님 참으로 현명하시네요", "누나 센스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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