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정지영
출연 : 안성기, 박원상
등급 : 15세 관람가
'남부군' '하얀 전쟁'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등 한국영화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작품들을 연출한 노장 감독의 복귀작. 대학 입시시험에 출제된 수학문제 오류를 지적한 뒤 해고된 김경호 교수(안성기)는 교수지위 확인소송에 패소하고 항소심마저 기각되자, 담당판사를 찾아가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며 석궁으로 위협하기에 이른다. 격렬한 몸싸움, 담당판사의 피묻은 셔츠, 복부 2㎝의 자상, 부러진 화살을 수거했다는 증언 등 사건의 파문은 일파만파 퍼져 나간다. 사법부는 김경호의 행위를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테러로 규정, 피의자를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다. 그러나 피의자 김경호가 실제로 화살을 쏜 일이 없다며 결백을 주장하면서, 속전속결로 진행될 것 같았던 재판은 난항을 거듭한다. 상영시간 1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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