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의료원은 18일 안동 우리여성병원에서 '찾아가는 산부인과' 천 번째 출생아 기념 '흑룡둥이 탄생 축하 행사'를 열었다.
안동의료원은 2일 안동 우리여성병원에서 분만한 고현정(29'군위군'사진 오른쪽) 씨에게 미역과 젖병소독기 등 출산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의료원은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이용하는 산모 가운데 5회 이상 산전진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출산하는 산모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출산의 기쁨을 사회가 함께 나누고, 아이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젊은 경북을 만들기 위한 마련됐다. 특히 저출산 문제는 국민 모두가 함께 노력,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공감대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2009년 5월부터 병'의원과 산부인과가 없거나 의료시설 접근도가 낮은 의성'군위'영덕'청도'고령'성주'영양'봉화군 등 8개 군지역의 임신부에게 이동검진을 통한 산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경상북도의 위탁을 받아 안동의료원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 시스템에 등록된 산모는 1천936명(일반가정 1천513명, 다문화가정 423명)이고, 이번에 태어난 '흑룡둥이'를 포함해 일반가정 775명, 다문화가정 225명 등 출생아 1천 명을 기록했다.
신현수 안동의료원장은 "안동의료원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임산부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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