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설 연휴기간 아동급식 대책 마련!

- 일반음식점, 부식업체 등 급식운영기관 사전조사 및 안내 조치 -

대구시는 설 명절을 맞아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가맹점으로 등록된 일반음식점, 부식지원기관에 대한 휴무 여부를 사전에 조사, 명절 기간에 급식 아동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설명절 연휴 기간에 아동급식 특별대책』을 마련해 관할 구․군으로 시달했으며, 구․군에서도 자체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연휴 기간에 원활한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급식지원 아동 25,540명을 대상으로 1월 5일부터 1월 10일까지 사전실태 조사를 실시, 가정급식이나 고향방문 등으로 급식지원이 필요하지 않는 아동과 계속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사전에 파악하고, 급식 가맹점에 대해서도 연휴 기간에 휴무 여부를 파악해 아동들에게 사전에 안내했다.

아동급식 전자카드제가 2011년 1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설 명절 기간에도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360개소)에서 식사대용으로 김밥, 샌드위치 등을 구입할 수 있게 돼 아동들의 급식 선택의 폭이 다양화되고 넓어졌다.

연휴 기간에 급식방법의 변경을 원하는 아동에게는 아동의 여건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급식방법을 변경해 아동급식 지원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주‧부식이나 식품권은 연휴 전 1월 20일까지 각 가정의 아동들에게 전달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 백윤자 저출산고령사회과장은 "주‧부식이나 도시락 배달 시 음식물 보관요령 및 위생관리에 대한 철저한 안내로 식중독 발생을 사전 대비할 계획"이라며, "특히 연휴 기간에는 구‧군별로 급식제공 기관의 명부를 별도 비치해 안내하는 등 명절 연휴에 자칫 소외되기 쉬운 결식아동에게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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