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 기간에 시민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재난 대응에 철저히 대비해 한파와 강설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기상청 기상예보에 따르면, 1월 하순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동 폭이 크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대구시는 연휴기간 상황근무 강화는 물론 구․군 및 도로관리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고 기습 폭설과 한파에 대비한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설 연휴 비상근무반은 재난상황관리반(재난관리과), 급수민원처리상황반(상수도본부), 도로유지관리반(도로과)으로 구성․운영하고, 특히 한파 발생 시는 김연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한파대비종합지원상황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재난상황관리반은 평상시 4명에서 8~9명으로 보강해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에서 사전대비 및 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며, 급수민원처리상황반은 8개 반 18명, 도로유지관리반은 10개 반 20명으로 편성․운영한다.
급수민원처리상황반은 상수도본부, 지역사업소 및 긴급복구업체(22개) 합동으로 운영되며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와 옥내배관 동결 등 민원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동파예방 및 조치요령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도로유지관리반은 강설 예보 시와 기습 폭설에 대비해 비상근무 및 단계별 장비운영체계를 구축, 철저한 도로 제설작업으로 차량통행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대구시 이경배 재난관리과장은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재난 상황에 대비해 사전 시스템 및 장비 점검 등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강설에 대비한 안전장구를 휴대, 동파 방지에 대비한 수도 및 난방배관에 대한 사전 보온 조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설날 대비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실태 점검계획』을 수립, 구·군, 소방안전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진단전문기관 등 민·관 합동점검반과 1월 20일(금)까지 다중이용시설(대형상가, 재래시장, 영화상영관 등) 217개소 대상으로 중점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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