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뉴스] 교사 흉기로 위협한 고등학생 사건 수사 착수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제재한 교사를 흉기로 위협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교사와 학생 등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고교생 A군이 교사를 흉기로 위협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 교사가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는 대로 경위를 알아본 뒤 A군을 부를 방침입니다.

A군은 수업 중 휴대전화를 만지며 전자음 소리를 내다 교사에게 적발돼 휴대전화를 압수당하자 자신이 갖고 있던 접이식 흉기를 들어 보이며 교사를 위협했습니다. A군의 행동을 주변 학생들이 제지하면서 더 큰 불상사로 이어지지 않았고 현재 A군은 권고전학 조치를 받은 상탭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이날 이 학교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학교 측이 이러한 내용을 상급 기관에 보고하지 않는 등 사건 처리에 문제가 있다며 관련자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교육청은 당초 A군을 형사 고발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함에 따라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고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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