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유럽 6개국 등급 대부분 강등 가능성"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6개 유로화 사용국(유로존)에 대한 신용등급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부분 1~2단계 내려갈 것이라고 피치의 에드 파커 전무이사가 19일 밝혔다.
그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피치 주최로 열린 한 토론회에서 등급 검토가 이달 말까지 끝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2월 피치는 벨기에, 스페인,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아일랜드, 키프로스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설정했다.
스페인과 관련해 파커 이사는 지출 감소와 개혁 조치 실행을 위한 정부의 최근 행동이 이번 등급 검토에 고려될 것이라면서도 "공공 재정이나 은행 자산, 노동시장의 기능 저하가 여전히 문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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