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이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사업대상지에 가장 많이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사업대상지로 전국 8곳 중 영주, 안동, 봉화 등 3곳이 최종 선정돼 한곳당 100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경북 3곳을 포함해 충북 충주'제천, 충남 아산, 전북 순창, 전남 나주 등이 선정됐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은 최소 면적 600ha 이상, 사업비 100억원을 기준으로 3년간 추진하는 국비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지역 3곳은 북부권 낙동강 원류와 수계지역에 위치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는 2014년 사업완료 후 도청이전 신도시에 친환경농산물의 새로운 유통시장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영주시와 봉화군은 친환경농업으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향상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울진, 성주 등 기존 5개 단지와 이번에 선정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3곳은 앞으로 경북 친환경농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경종과 축산이 순환되는 새로운 농업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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