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메탈이 16일 AEO인증 업체로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AEO인증은 무역안전 및 원활화에 관한 세계관세기구(WCO)의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업체를 관세청이 공인하는 것이다. 지정 받은 기업은 향후 관세 법인심사 대상에서 제외되고, 수출입검사가 생략되는 등 관세행정상 혜택 부여와 상호인정협정을 맺은 상대국에서도 통관절차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STX메탈은 2010년 12월부터 AEO인증을 준비한 덕분에 인증 대상 업체에서 유일하게 A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회사는 물류비용 절감과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유천일 대표이사는 "이번에 승인된 AA등급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적인 AEO 운영활동을 위해 전문 관세사와 원산지관리사 등이 포함된 전담 관리 부서를 구축하겠다"며 "다음 종합심사에는 AAA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관세청으로부터 종합인증우수업체로 지정 받은 업체는 STX메탈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81개사(255개 부문) 이며, 수출입업체 부문 중 대기업군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약 70개사만이 AEO 인증을 획득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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