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첨단산업단지…새해 '희망찬 첫 삽'

포항 블루밸리·구미 하이테크밸리 본격 착공

국가산업단지인 포항 블루밸리와 구미 하이테크밸리의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포항 블루밸리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재무여건 사정으로 설계용역 중지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는 6월 보상지급을 통보하고 12월 조성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진입도로 조성 사업비 356억원 중 올해 국비 11억원을 확보해 기반시설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포항 블루밸리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장기면'구룡포읍 일대에 9천926억원을 투입, 2013년까지 620만㎡(188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1차 금속, 에너지'IT 업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일본 도레이첨단소재㈜가 76만㎡(23만 평) 부지에 10년간 1조3천억원을 투자, 탄소섬유 원료와 IT 관련제품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인 구미 하이테크밸리는 올해 국비 100억원을 확보해 진입도로공사와 함께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구미 하이테크밸리는 전자, 반도체 산업과 연계해 첨단 복합 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구미 하이테크밸리는 구미시 해평'산동면 일원에 1조8천82억원을 투입, 2014년까지 934만㎡(283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첨단IT 융복합산업, 모바일, 신재생에너지, 탄소섬유소재 업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북도 안종록 건설도시방재국장은 "포항 블루밸리와 구미 하이테크밸리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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