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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일반시민 27명으로 구성된 4.11 총선 정책개발단 발족, 민생공약 개발 본격화

23일 밝혀, 20대 대학생 4명을 비롯 30대 8명 40대 7명 50대

쇄신과 변화를 이루지 못하면 정권을 고수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국민들로부터도 이미 외면당하고 있는 깊은 불신을 씻기 어려운 한나라당이 '4·11총선'을 앞두고 일반 시민 27명으로 구성된 정책개발단을 발족하고, 민생공약 개발을 본격화한다. 한나라당의 일반 시민 정책개발단이 기존 정치권에서 풀어내지 못한 시민의 소리, 서민의 입장, 평범한 사회구성원들의 소망을 잘 담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23일, 일반 시민 27명으로 구성된 공약개발단을 출범시킨다고 발표했다. 한나라당이 일반시민 정책개발단을 구상하고, 발족하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 시민 정책개발단에는 20대 대학생 4명을 비롯해 30대 8명, 40대 7명, 50대 5명, 60대 3명이 각각 참여한다.

연령별로 정책개발단을 포진시킨 것은 청년백수 문제로 심각한 20대의 대학등록금 문제와 실업, 초저출산 국가로서 가장 빨리 소멸할 나라 1호에 손꼽히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출산과 보육 양육 교육 문제 그리고 내집 마련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30∼40대, 직장근무기간이 짧아지는 반면 평균수명은 100세 시대로 접어들고 있어서 제2의 인생출발과 시니어창업과 취업문제를 겪고 있는 50∼60대 노후 대책 등에서 얼마나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아이디어를 제시할지 기대가 크다.

한나라당은 당 정책위 산하 총선공약기획단을 통해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최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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