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구촌 마지막 성장엔진으로 불리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대구시는 올해 세계경기 침체로 수출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위기극복 탈출을 위해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아프리카 대륙 3개 지역 케냐(나이로비), 남아공화국(요하네스버그), 수단(카르툼) 등에 5월 16일부터 5월 26일까지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아프리카 대륙은 지역의 많은 기업들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서 세계은행은 점증하는 외국인 투자유입 및 정부 시스템 개선으로 향후 20년간 평균 경제성장률이 7%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아공화국(요하네스버그)은 아프리카의 경제 중심지로서 고령인구의 증가로 건강관련 상품이 인기가 많으며, 건설기자재, 전력기자재, 자동차부품(A/S용), 철강, 석유화학제품, 보안제품, 가전제품, 시스템/소프트웨어, 통신기자재, 재생에너지 등에서 유망하다.
케냐(나이로비)는 발전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남아공화국을 위협하는 동아프리카 거점국가로 부상하고 있으며, 유망품목으로는 Solar Pannael, 통신장비(키폰시스템), 건설자재, 보안장비, 사료, 액세서리, 저가핸드폰, 금고, 정수설비, 의료장비, 인쇄기기, 순간온수기, 방송장비, 산업용 환경처리시설, 미용용품 등이 있다.
수단(카르툼)은 자동차부품 및 액세서리, 건설 중장비, 합성수지, 의약품 및 원료, 의료용기기, 단순형 기계류 등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파견 규모는, 대구소재 수출 중소기업 10개 사 내외로 종합품목 가운데 현지 진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 위주로 선정하게 된다.
이번 대구시 아프리카 종합 무역사절단에 참가할 기업은 1월 31일까지 대구시나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업체에 대해서는 현지시장 정보제공, 바이어리스트 제공, 1:1 바이어 상담지원, 통역지원, 이동 차량제공 등 상담 활동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소비가 감소되고 있으나, 아프리카에서는 소비를 주도하는 신세대와 중산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떠오르는 신흥시장"이라며 "앞으로 미지의 시장개척에 야심 차게 뛰어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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