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에 패널로 참여하고 있는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가 경찰에 모욕혐의로 지난 25일 피소됐다. 나꼼수 김용민 패널은 '행동하는 양심 실천운동본부'라는 단체의 대표를 맡고 있는 정함철씨로부터 "지난 12일 김용민씨가 트위터상에서 저에게 '부디 X까세요'라고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김용민 씨를 고소했다.
정함철 씨는 "세계적으로 공개된 트위터에서 모욕적인 글을 실어 현격한 수치심을 안겨줬다"며 "수차례에 걸친 사과 요구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지자들이 지속적으로 모욕적인 글을 트위터에 올리고 있어 부득이 법적인 보호를 받기 위해 고소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나꼼수닷컴'에 연결된 웹하드·P2P 사이트에 음란물이 버젓이 게재돼 있다며 나꼼수닷컴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나꼼수 패널 김용민의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일단 사건을 접수했다.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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