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이 올해 초'중'고교 실용영어 교육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25일 매주 1시간 이상 영어회화수업 실시 등을 내용으로 한 '2012년도 경북 영어교육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원어민 교사 667명과 영어회화 전문강사 358명을 투입해 매주 1시간 이상 영어로 진행하는 회화 수업을 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말하기와 쓰기 영역을 반드시 포함하는 수행'서술형 평가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한다.
영어 친화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선 경북도교육연구원이 운영하는 원어민 원격화상강의인 '경북교육 인터넷TV'(GE TV) 시청 시스템을 195개교에 지원한다. 또 2010년 시작된 TEE(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Teaching English in English) 인증제를 지속적으로 추진, 영어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올해 1월 현재 TEE 인증을 받은 교사는 178명이다.
영어 사용 기회도 늘린다. 각 학교에 영어 관련 동아리를 만들게 하고, 영어 독서나 토론 등 교과 수업 외에 한 학교에 3가지 이상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정성수 장학관은 "단기간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영어캠프를 늘려 학생들이 영어를 접할 기회를 만들고 영어 교사의 실력을 향상시켜 영어 학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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