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월 27일(금) 오후2시 도청강당에서 실·국장, 과장 및 23개 시군 기획관리실장, 담당자, 일반도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종합계획 수립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국토관리법에 의거 지난해 1월 중앙의 "제4차 국토 종합계획 수정계획(2001~2020)"이 수립됨에 따라 경상북도 차원에서 이를 구체화하고 시․군 계획 등 하위계획에 대한 지침을 수립하기 위하여 의견을 수렴한다.
지난해 6월부터 대구경북연구원이 책임연구기관으로 지정되어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기획단을 구성하고, 9월부터 남부, 중부, 북부 등 권역별 순회간담회 등을 통하여 관계 전문가 등의 여론을 수렴하였다.
이번 공청회 이후 2월에 최종 보고회 및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에 국토해양부에 최종안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하는"경상북도 종합계획"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수정계획(2001~2020)에 따른 수정계획(2011∼2020)으로 급변하는 주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저출산․고령화 심화 및 수도권 집중, 지역간 불균형, 기후변화,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 또한 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청 시대를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한 수정계획이다.
종합계획의 장기비전은 "창조·연대·녹색의 새경북"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5대 목표로 ① 튼튼하고 희망이 있는 녹색산업경제, ② 활력 넘치고 살기좋은 지역균형 발전, ③ 건강하고 행복한 문화복지 공동체, ④ 아름답고 지속가능한 그린 청정환경, ⑤ 소통하고 신뢰하는 교류․협력으로 하였다.
이번 종합계획의 지역별 공간권역 구상계획은 북부자원권은 행정업무, 문화웰빙, 청정농업, 건강에 중점을 두며, 동해안권은 과학기술, 에너지산업, 역사문화, 해양관광에 중점, 중서부내륙권은 IT융복합산업, 주력산업 고도화, 녹색산업에 중점, 남부도시권은 인재개발, R&D사업, 의료, 문화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또한,"2012년 도정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시군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하여 지역발전을 이루며 지방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코자 한다.
2012년 화두로 "취직 좀 하자, 일자리 경북에서!"로 정하고 일자리를 통해 서민이 새롭게 일어서는 경북을 만들기 위하여 전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 하였다.
민선 5기 일자리 22만개 창출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본격 추진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원제", "해외 글로벌 리더 육성", "낙동강 신 문화 일자리"등을 추진한다.
우리나라 무역 1조 달러 시대 개막의 주역인 경북은 세계적인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수출 500억불을 돌파한 저력으로 신 전략산업의 발굴과 주력산업 리노베이션, 수출선도 중소기업 육성 등을 통한 조국 근대화의 견인역할을 한 자존심을 지켜 나갈 것이다.
또한, 자연과 사람, 문화가 함께하는 강․산․해 경북 재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백두대간, 동해안 천리 바다 플랜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대구경북이 유치한 2015년 세계 물 포럼을 통해 물산업을 새롭게 일으켜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경북의 혼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경북의 얼 보존과 우리 문화재 되찾기 사업과 새마을 운동의 세계화 등을 추진한다.
민족의 섬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방파제, 입도지원센터 등 유인화 기반을 확충하고, 새로운 성장 거점인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도 당초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2011년 "정부합동평가 전국최우수", "대한민국 소통경영 종합대상", "2011년 인물대상"의 수상과 함께 국가무역 1조 시대에 "무역일꾼으로 경상북도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그동안 경상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들이 정부‧시민단체‧도민들로 부터 평가를 통해 전국1위의 행정추진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날 참석한 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상북도 종합계획" 수립에 도와 23개 시군이 함께 고민하고 장기비전을 제시하고 유기적인 소통으로 급변하는 주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2012년 도정방향과 역점추진과제를 시군과 공유하고 사업현장에서 대화와 소통을 통하여 시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현장에서 답을 찾고 나아가야 할 길을 찾을 것이라 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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