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외곽순환도로 건설사업에 탄력이 붙는다는 기사가 이번주 핫클릭 1위를 차지했다. 대구의 주요 간선도로 연결지점과 산업단지 간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는 외곽순환도로 건설사업이 올해 안에 착공되거나 모두 정부사업에 반영돼 대구권 교통여건 개선과 기업 경제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것. 대구시는 이달 말 출퇴근 시간에 차량 지'정체가 심각한 수성구 상동, 파동지역 일대의 신천좌안도로 건설공사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천좌안도로는 기존 신천대로와 4차순환선(파동IC) 및 가창'청도 방면을 잇는 2.63㎞ 구간으로 나뉘어 2단계로 건설된다. 공사비는 1천25억원이며 2013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외곽순환도로가 도시고속도로 방식으로 건설되면 도심 외곽의 성서산단, 신서혁신도시,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달성지역에 건설 중인 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등 산업단지 간 연계 교통망이 구축돼 첨단업종의 외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많은 이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던 동화사 금괴 사건은 결국 문화재위원회가 '발굴 불허'를 밝히는 것으로 일단락됐다는 기사가 2위를 차지했다. 문화재위원회 건축분과위원회는 19일 회의를 열고 "탈북자 김모 씨가 낸 현상변경허가 신청서에 동화사에 금괴가 묻혀 있다는 근거로 제시된 자료가 부족하고 보물인 대웅전 기단과 그 주변을 함부로 훼손할 수 있다"면서 발굴 불허 방침을 밝혔다.
'수첩공주'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새 페이스북 계정을 신설하고 '친근혜'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기사가 3위에 올랐다. 박 위원장은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쇄신과 변화가 필요한 새해를 맞아 페친(페이스북 친구)을 비롯해 국민 여러분과 더욱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친근혜'라고 이름을 바꾸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친근하게 여러분과 가까워지길 희망한다"면서 "이곳에서 더 자주 만나고 마음과 생각을 많이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4위는 설 연휴를 앞두고 연휴 기간 중 비상진료 체계 등 꼭 필요한 생활정보를 다룬 기사가 랭크됐다. 그 뒤를 이어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광란의 질주를 하면서 횡설수설을 해 승객들을 공포에 떨게 한 고속버스 운전기사 사건은 5위에 올랐다. 정모(47) 씨는 19일 오후 6시 5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북 괴산휴게소 부근에서부터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한 채 1시간 20분 동안 80㎞를 도주하다 경찰순찰차 5대가 버스를 에워싸자 가까스로 차를 멈췄다. 이 버스에 탄 승객 26명은 버스 운행 중 정 씨가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여 괴산휴게소에서 모두 내렸으며, 승객 중 한 명이 경찰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 이 승객은 "기사가 귀신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울다가 웃기도 하는 등 이상했다"고 전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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