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을 지낸 손동진(56) 예비후보가 '경북도청 제2청사의 경주 유치' 의사를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26일 경주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주와 포항, 영천을 비롯한 남부권에는 경북 전체인구의 약 45%가 살고 있고 도청을 이용하는 민원인들의 70%가 이 지역민인데 도청 청사 예정지인 안동'예천은 지리적으로 북부권에 위치해 2시간 이상 소요되는 등 남부권 도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선례로 경기도청의 경우 북부권 도민들을 위해 의정부에 제2청사를 건립해 민원인들이 도청을 가지 않아도 제2청사에서 모든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경북도청 제2청사를 유치해 경주를 남부권 중심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손 예비후보는 경주지역 총선 출마자 가운데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찾아가는 정책토론회'를 제안,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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