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공중구강보건사업 관계자가 공중구강보건사업에 관한 다양한 노하우를 배우고자 30일(월) 오후 2시, 대구 남구보건소(소장 유영아)를 찾는다.
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 예방치과 가오구치 요코 교수와 조교수 일행은 이날 공중구강보건사업 정책 수립을 위해 남구보건소 구강보건실을 찾는다.
이들은 구강보건 교육과 캠페인 사업, 학교 불소용액 양치사업,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 사업, 노인 및 장애인 구강보건사업, 치과 이동 진료 운영사업, 방문구강보건사업 실태 등을 견학하게 되며, 보고서 작성 후 일본 후생성을 통해 일본의 공중구강보건 정책 수립시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공중구강보건사업에 관한 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남구보건소는 지난 10년간 치아홈메우기 사업과 학교구강보건실 운영 등을 통해 어린이 치아우식증 감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이 외에도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방문구강보건사업 (2,222명), 무료의치보철(452명), 불소도포스케일링(867명) 등 취약계층의 치과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유영아 남구보건소장은 "치과 치료는 비교적 비용이 많이 드는 분야인 만큼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라도 공공 분야에서 많은 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일본에서 견학을 올 정도로 공중구강보건사업을 위해 그간 지속적으로 애를 써 온 만큼 앞으로도 선진 정책 도입 등을 통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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