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TV 월화극 '드림하이2'가 30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된다.
'드림하이2'는 전편처럼 스타 사관학교 기린예고를 배경으로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등장한다. 그러나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다르다.
전편이 스타를 향한 꿈을 키우는 청춘의 이야기라면 '드림하이2'는 이미 스타로 자란 아이들의 고민과 스타로 커가려는 아이들의 갈등이 큰 축을 차지한다.
이야기는 재정 파탄으로 대형 연예기획사 오즈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기린예고에 최고의 아이돌 스타들이 전학을 오는 데서 출발한다. 오즈엔터는 미성년 연예인에게 학업의 의무를 강제하는 특별법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마지못해 소속 연예인을 기린예고로 전학시킨다. 제작진이 전편과 차별화를 위해 전면에 내세운 것은 팀 대결이다.
전편이 세계적 스타 K를 향한 도전을 다뤘다면 '드림하이2'는 기존 아이돌 스타들과 기린예고의 문제아들이 벌이는 경쟁을 담는다.
기린예고의 문제아 역할은 영화 '써니'로 주목받은 배우 강소라와 그룹 2AM의 정진운이 맡았다. 여기에 그룹 티아라의 박지연과 씨스타의 효린 등 실제 아이돌 스타들이 극중에서도 아이돌 스타로 분한다.
강소라는 음악을 글로 배운 실기 열등생 신해성을 연기한다. 내신 성적만으로 기린예고에 입학한 해성은 실기점수 미달로 퇴출 대상에 오르지만 문제아 유진과 아이돌 스타 JB를 만나 음악의 재미를 깨닫는다. 정진운은 록스타를 꿈꾸는 문제아 진유진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문제교사 양진만 역의 박진영은 전편에 이어 다시 등장한다. 그는 이번에도 음악과 춤 디렉터를 겸한다. 이와 함께 그룹 애프터스쿨의 '댄싱퀸'가희가 댄스 담당 교사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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