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뉴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 리더십,정치적 시험대에 올라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교착상태에 빠진 정치개혁을 놓고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의 리더십이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지난 15일 대표로 선출된 이후 정치개혁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여야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실질적인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의원들 사이에선 이제 정치적으로 민감한 쟁점들만 남아있는 만큼 지도부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야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대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지역구결합 비례대표제,즉 석패율제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석패율제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야권연대의 대상인 진보정당의 반발에 직면했습니다. 여기에 영남의 시도당 위원장들이 석패율제를 도입하도록 지도부를 거세게 압박하고 있는 점도 한 대표의 고심을 깊게 하고 있습니다.

국민참여경선과 모바일투표도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지난 17일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개방형 국민참여경선 도입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참여경선에 모바일투표를 도입할지를 놓고 여야의 입장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어,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각 정당, 그리고 개인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엇갈리고 있는 정치개혁 쟁점들을 놓고 한 대표가 어떤 묘안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뉴미디어국 maei01@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