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市, UN PSA(공공행정상]여성정책분야 1차 심사 통과

- 한국사회 정착지원 프로젝트「多多플랜」과제 통과 -

대구시가 UN PSA(Public Service Awards 공공행정상) 여성정책 활성화 분야에 제출한 다다플랜 "Happy Together" Multicultural Families 과제가 1차 심사를 통과했다.

UN PSA(Public Service Awards 공공행정상)는 공공행정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으로서, 지난해 말 전 세계 5개 대륙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적사항을 제출받았다.

그 결과 1,344건이 접수됐고 대구시가 제출한 다다플랜 과제가 1차 심사에서 통과됐다. 2차 심사는 3월말에 예정돼 있으며, 4월초에 최종심사와 현지 확인을 통해 4월 말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대구지역 다문화가족은 2009년도 4,965가구에서 점차 늘어나 2011년 말 현재 5,900가구가 대구에 살고 있다. 5,900가구를 국적별로 살펴보면 동북아지역인 중국 46.6%, 대만 0.8%, 일본 4.4%이며, 동남아지역인 베트남 30.1%, 필리핀 4% 등으로 총 15개국에서 대구로 이주해 살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결혼이민자의 지역 주민이다. 또 외국인주민 자녀수는 만 18세 이하 4,475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2009년도부터 다문화가족에 대한 한국정착지원 프로젝트인 多함께 多행복하게 다문화가족행복가꾸기 '多多플랜'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구시는 다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열린사회 조성을 위해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 및 안정적인 정착지원과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지원 및 국제적인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추진해 왔다. 2012년 현재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2011년도에는 총 27억 4천 7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17개 사업을 추진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통․번역서비스, 다문화가정 방문교육사업에 19억 원, 결혼이민자 방송통신교육, 다문화가족 리더스쿨, 컬러풀 드림아카데미,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사업에 3억 4천 3백만 원, 자녀언어가정방문,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지원 등에 3억 7천만 원, 다문화가족 신문 '무지개세상' 발행, 다문화가족 인식전환프로그램 운영에 1억 3천 4백만 원을 집행, 다문화가족에 대한 안정적 정착과 자립역량 강화에 여성정책 전략을 펼쳤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다문화 가족에 대한 한국정착지원 프로젝트인 '多多플랜'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효과를 거두는 만큼 이번 UN PSA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이 지역 주민으로서 한국 사회에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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