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클라우딩 컴퓨팅 빅데이터·SNS…8개 트렌드 키워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발표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 한 해 IT 업계를 달굴 8개 IT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

MS는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소셜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디바이스, 내추럴 유저 인터페이스(NUI), 디지털 콘텐츠, HTML5, 스마트 워크가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올해부터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은 핵심기술, 인력,보안, 투자 규모 면에서 세계 수준과 큰 차이가 난다. 따라서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올리려면 글로벌 업체와 공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디지털 콘텐츠가 유통되는 가운데 정보를 관리하는 새로운 체계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빅데이터는 빠르게 변하는 시장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정보관리체계다. 빅데이터가 성장하면 데이터 원천을 거래하는 온라인 데이터 시장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콘텐츠가 디지털화하면서 디지털 컨버전스도 촉진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기기로 콘텐츠를 즐기는 N스크린 서비스가 성장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다른 사업과 결합해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소셜 커머스와 소셜 게임 등 외에도 앞으로는 전자상거래,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금융, 공유경제 등의 영역이나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탄생시킬 것이다.

스마트폰, 스마트TV,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 업체들은 N스크린 서비스 시장의 패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다. 또 사물통신(M2M)이 새로운 시장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HTML5는 웹(Web)을 기반으로 하는 공인 표준기술이다. 따라서 HTML5를 바탕으로 만든 애플리케이션은 서로 다른 플랫폼이나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기기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개인 공간과 일터의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 스마트 워크를 도입하는 기업들은 사무 공간을 개인공간이 아닌 공용공간으로 바꾸고 있으며 IT 서비스 체계나 업무 분담 등도 모바일 환경에 맞게 개선하고 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