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공심위원장에 정홍원 前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부위원장 경주출신 정종섭 씨…11명 위원중 외부인사는 8명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에 정홍원(68)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임명됐다. 부위원장은 정종섭(54) 서울법대 학장이 맡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31일 임시 비상대책위원회의을 열어 이 같은 공천심사위원장 인선안을 확정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천은 정치 쇄신의 핵심"이라며 "공심위원들이야말로 국민의 시각에서 어떤 사람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필요한 사람인지를 잘 선택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홍원 위원장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진주사범학교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2년 사법시험(14회)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검찰 근무 당시엔 특수통으로 활약했으며 광주'부산지검장, 법무연수원장을 지냈다.
정종섭 부위원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북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82년 사법시험(24회)에 합격한 뒤에도 학계에 머물며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대구대 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한국고전번역원 이사직을 겸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은 공천심사위원회을 11명으로 구성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8명을 외부인사가 맡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공심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함에 따라 공천위원 인선 등 공심위 구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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