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23일간 예천읍 엑스포 행사장과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열린다. 예천군이 주최하고 (재)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주제는 '곤충과 함께 여는 친환경 세상!'이다.
◆친환경의 고장서 열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예천군은 자연생태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친환경의 고장이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산업곤충연구소를 설립하고 유용곤충 연구사업을 추진해 왔다.
예천군은 1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곤충연구사업과 실증사업, 활용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이를 체계화하고 지역의 친환경 산업 분야에 접목시키는 등 산업화를 추진해 생태와 환경의 고장으로 성장하는 데 노력해 왔다.
전국 최초로 곤충전문 엑스포인 2007 곤충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내에서 대표적인 곤충의 고장으로 명성을 얻게 됐다.
예천군은 5년 만에 개최되는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해 6월 (재)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를 설립하고 분야별 실행계획 수립과 예산확보, 메인스폰서 유치, 홍보활동 등 준비작업을 착실히 진행해 오고 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통해 곤충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유익한 교육의 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 풍성
공식 행사로 전야제'개막식'폐막식이 열린다. 주제전시공간에는 주제관(곤충의 알관'애벌레관'성충관)을 비롯해 '살아있는 곤충기획전' '곤충 트릭아트전' '3D영상체험' '곤충만들기' '곤충복장 체험' '곤충놀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산업홍보 공간에서는 곤충산업 기업과 상품, 비전을 보여줄 '곤충 산업관'과 예천의 현재와 곤충산업의 미래비전, 친환경 농'특산물을 테마로 하는 '예천관'이 선보인다.
자연생태 체험공간인 상리면 고항리의 곤충생태원에서는 곤충역사와 생태, 자원소개와 체험학습, 3D영상관으로 구성된 곤충생태체험관과 곤충정원, 수서곤충탐방로, 체험온실이 갖춰져 다양한 현장 생태체험이 가능하다.
학술 심포지엄과 각종 공연행사를 비롯해 순대축제, 예천한우축제 등 먹거리 축제와 양궁체험, 별 관측체험, 백일장, 궁도대회, 오토캠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곤충바이오엑스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특징
'에코-에듀테인먼트'(Eco-Edutainment)를 지향하는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자연과 곤충을 주제로 수준 높은 전시와 각종 체험을 통해 학습의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불러 공감을 극대화하고 곤충산업관과 예천관을 통해 산업화 가치와 비전을 볼 수 있다. 가족단위 관람객은 물론 동호인, 청장년층,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여름 휴가철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곤충세계의 신비로움과 재미를 배가시켜 줄 프로그램들이 준비중이다. 살아 있는 곤충기획전, 곤충 트릭아트전, 첨단 3D영상체험, 곤충만들기, 벌집미로, 회전목마, 곤충소리 화음체험, 동화 속 곤충 소개, 소백산 자락 곤충생태원의 자연 곤충생태체험 등 보기 드문 체험거리도 다채로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 700리의 마지막 주막으로 전국에서 명성이 높은 삼강주막을 무대로 한 삼강주막막걸리축제, 순대와 오징어불고기가 으뜸인 용궁순대축제, 한우 불고기의 본고장에서 열리는 지보한우축제 등 연계축제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또 민물고기잡이 체험, 양궁 체험, 별 관측 체험 등 유익한 프로그램들도 예천 곳곳에서 열릴 계획이다.
예천군 황병수 정책기획단장은 "지금까지 150여 차례에 걸쳐 20여만 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자연 속에 곤충이 살아 숨쉬는 축제의 현장인 예천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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