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는 2월 6일 안심교 금호강 둔치에서 구민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행사가 개최된다.
안심백인청년회(회장: 서창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흑용의 기운이 승천하는 임진년을 맞아 보름달과 함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대구에서는 가장 큰 달집인 높이 약30m를 지어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각에 맞추어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되며, 지난해는 전국적으로 유행한 구제역으로 행사를 취소하고 금년이 6회째를 맞이한다.
이 행사는 5,000여명의 지역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대동놀이,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우리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인 민속축제를 재연하며 구민들과 함께 한 해 소망을 기원하는 축제장이 될 것이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정월대보름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가하여 희망을 함께 나누고 거대한 달집의 불기둥이 타오름과 함께 액운을 다 날려버리고 주민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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