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춘추] 트랜드 읽기

새로운 일을 찾아서 창업하는 사람들에게 최신 트렌드 또는 핫 아이템의 정보가 필요하다.

최신의 트렌드 정보, 미래지향적인 정보가 전파되어 대중적으로 확산되고 대유행을 거쳐서 소멸한다. 또 다른 트렌드 정보가 발생해 확산되었다가 소멸되는 라이프사이클이 반복된다.

미래의 경향을 제시해 주는 트렌드 정보는 어디서 발생하는 것일까.

프랑스의 유명한 정보사인 트렌드 유니온, 넬리로디, 프로모스틸 등에서는 1년에 두 번씩 1년 6개월 또는 2년 후의 트렌드 경향에 대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를 하고 있다. 세미나나 책자를 통해서 전 세계의 마켓을 대상으로 최신 트렌드 정보를 예측해 내놓고 있다.

물론 프랑스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시장동향 분석과 소비자동향 분석을 비교하여 트렌드 정보를 발표하고 있다. 이들 미래지향적인 트렌드 정보가 시장에 먹힐 때에는 소위 '대박'을 트뜨리게 된다.

이들 정보사에서는 스타일 정보, 소재 정보, 색상 정보를 주로 발표하고 있으며, 이들 정보를 가장 신속하게 대처하여 받아들이는 곳은 패션산업이다. 그래서 패션산업에서 가장 먼저 트렌드를 이끌어가게 되고, 스타일을 제시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산업에 종사하든 트렌드나 유행 정보가 필요하다면 패션마켓을 주시해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경영개선을 수행할 때는 최신 트렌드 정보와 함께 소비자분석 정보, 마켓 정보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정보들은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하게 입수를 할 수 있는데, 마음만 먹으면 짧은 시간에 전 세계의 정보까지도 손쉽게 입수할 수 있다.

인터넷을 잘 활용하면 상당한 고급 정보와 다양한 층의 소비자동향의 정보와 최신 유행 경향까지 쉽게 알 수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트렌드정보 제공 사이트인 WGSN은 30만 여 페이지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의 스타일, 색상, 소재, 인테리어, 그래픽, 스트릿 정보, 소비자 정보, 기업 정보 등의 트렌드 정보를 웹 상에서 발신하고 있다.(www.wgsn.com) 200명 이상의 전문가 IP들이 전 세계의 정보를 조사하고 분석하여 리포팅한다.

국내에서는 삼성디자인넷에서 세계의 트렌드 정보와 국내 트렌드 동향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www.samsungdesign.net), 퍼스트뷰코리아(www.firstviewkorea.com)에서도 유료회원제로 트렌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정보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거나 사업을 시작하는 처음에만 잠깐 필요한 것이 아니라, 꾸준히 지속적으로 과거의 정보와 비교 분석하여 정확한 트렌드 경향을 읽어내 마켓에 접목하였을 때 비로소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전 문 양 푸드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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