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장 보선 겹친 문경·예천, 후보 13명 열띤 각축전

투표율 전국최고 전망

지난 2008년 총선 당시 64.4%의 투표율로 전국 3위를 기록한 문경'예천 선거구가 이번 4'11 총선에서는 전국 선거구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때이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당시 대구와 경북 23개 시'군 중 가장 높은 투표율(71%)을 기록하는 등 전통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예천군이 포함된데다 문경시 또한 같은 날 치러지는 시장 보궐선거의 열기가 더해져 전체 선거구 투표율 향상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현재 총선 예비후보는 이한성 현 의원, 홍성칠 전 상주지원장, 신현국 전 문경시장, 김수철 풍천실업대표, 이상원 크라운출판사회장, 최영록(민주통합당) 씨 등 모두 6명이다.

이 의원과 홍 전 지원장 간의 판검사 출신 공천 재대결, 시장직을 중도사퇴하고 뛰어든 신 전 문경시장의 선전 여부, 문경과 예천의 소지역 대결구도, 문경시장 보궐선거 후보와의 짝짓기 등 각종 요소들이 얽히고 설킨 예측불허의 선거라서 열기가 뜨겁다.

여기에 문경시장 보궐선거 후보자도 현재 7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보일 전망이라는 점도 투표율 제고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총 13명의 총선 및 시장 선거 후보조직들이 한 선거구에서 경쟁적으로 투표를 독려하고 있어 투표율은 전국 최고가 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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