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심위원장과 30여년 막역지기…得일까 失일까

공심위원과 동창 인연도

한나라당이 31일 발표한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공천위) 위원장과 위원으로 참여하는 정홍식 위원장과 서병문 위원, 영주 지역 총선 출마 예상자들과의 인연이 화제다. 동기동창생으로, 한나라당 공천을 놓고 경쟁관계인 장윤석 현 국회의원과 김엽 예비후보가 각각 정 위원장, 서 위원과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사이로 알려졌기 때문.

장 의원은 정 위원장과 사시 14회 동기생이며 김 예비후보는 서 위원과 동부초교와 영광고 동문이며 동부초교 총동창회 회장직을 서로 이어받은 관계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천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장 의원 측은 "정 위원장은 고시 동기로 30년을 동고동락한 사이다.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교편을 잡다가 사시에 합격한 의지의 인물이며 훌륭한 분이다. 공천과정에 사심이 개입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누가 봐도 인정하는 객관적인 공천이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 측은 "서 위원과는 초등학교와 고교 선후배 사이고 초등학교 총동창회장직을 이어받을 정도로 가까운 관계지만 공정한 공천이 될 것이라고 본다"며 "공당의 공천심사에 사심이 개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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