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심(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세계관광기구(UN-WTO) 스텝재단 이사장은 31일 오후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한 초등학교에서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Thank You. Small Library) 개관식을 했다.
이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외,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김종근 주 에티오피아 대사 등이 함께했다. 또 현지 학생을 포함해 1천200여 명의 현지 주민들이 나와 축제를 열면서 도서관 개관을 환영했다.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이 부른 애국가에 감격한 반 총장과 도 이사장은 "도서관을 통해 어린이 여러분이 에티오피아 미래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이 교육을 통한 발전을 이뤄낸 것처럼 에티오피아도 틀림없이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 사업은 한국에 본부를 둔 스텝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4년 전부터 아프리카와 아시아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펼치는 도서관 지원 사업으로서 교육을 통한 빈곤 퇴치가 활동 목표다. 에티오피아를 비롯해 올해는 인도, 가나, 탄자니아에 도서관을 지원, 연말까지 모두 140번째 도서관이 개관될 예정이다.
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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