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안동에서 청송을 거쳐 영덕(동해안)을 연결하는 국도34호선(당진~영덕) 67.5㎞ 구간 중, 안동~청송간 가랫재와 청송~영덕간의 황장재 고갯길을 터널로 뚫는다고 1일 밝혔다.
국도개량공사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안동 송천동~임하면 천전리 구간(L=6.7㎞), ▸안동 임동면 갈전리~청송 진보면 추현리 가랫재(L=6.0㎞, 터널포함), ▸청송 진보면 괴정리~영덕 지품면 지품리 황장재(L=4.7㎞, 터널포함), ▸신안리 구간(L=3.3㎞)의 고갯길 2개소에는 터널공사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급커브 등 굴곡이 심한구간에 대하여는 도로폭을 확장(8.0m→11.5m)하고 선형을 직선화로 공사할 계획이고, 사업비는 1,714억원(추정)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년도 국비 10억원을 확보하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는 2014년도에 착수할 예정이다.
본구간은 안동, 문경, 예천 등 경북 북부내륙지역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이나 노폭이 협소하고 도로선형이 급곡각 등 굴곡이 많고, 산악지역의 고갯길로서 경사가 급하여 교통사고 위험이 많음에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국가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차량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강설로 인한 고갯길 교통두절로 인해 지역민들의 조기개량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경상북도(도로철도과장 최대진)에서는 그동안 본 공사 조기착공을 위해 국도중장기계획 반영 건의를 수십 차례에 걸쳐 관계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을 방문하여 사업의 조기착공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전행정력을 집중한 결실인 것이다.
앞으로 본 사업이 완료되면 경북 북부지역과 동해안의 "교통오지", "육지속의 섬"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지역주민 생활불편 해소 및 국토의 균형발전이 가시화 되고 특히, 경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취직 잘되는 경북」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특히, 청송, 영양 등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지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농산물 수송원활은 물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그 기대가 주목된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중앙부처 등 긴밀한 협의로 본 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는 한편 고속도로 및 국도 등 국가지원사업의 최대한 예산확보를 위하여 관계부처와 지역출신 국회의원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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