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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엑스포 해마다 '열기'…세계1위 업체·국내 대기업 총망라

올해 23개국 400여 사 참가 '최대규모'

2011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전경. 매일신문 자료사진
2011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전경. 매일신문 자료사진

대구 엑스코에서 오는 3월 28~30일 3일간 열리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세계 20위권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전시회로 인정받고 있는 그린에너지엑스포는 2004년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행사로 개최된 이래 매년 40%씩 성장해 왔으며, 2012년 행사에는 23개국 400개 사가 1천200부스를 신청했다.

참가업체의 40%가 해외업체로, 태양광 장비분야 세계 1위 센트로썸(독일)과 인버터생산 세계1위 에스엠에이(SMA'독일), 태양광 인버터 및 풍력분야 세계적 기업 지멘스(SIEMENS)와 2011년 매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프랑스 에스티 마이크로(ST microelectronics) 등 세계적 기업들을 만날 수 있다.

또 국내 대기업으로는 현대중공업, 삼성 SDI, 한화 솔라원, 웅진에너지, LS 산전, 대우조선해양 등이, 중견 기업으로는 신성솔라에너지, 오성엘에스티, 한솔테크닉스, 세미머티리얼즈 등이 대거 참가한다.

부대 행사로는 3개 대륙의 국제 전문가가 참가하는 국제 그린에너지 비지니스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분야의 미국, 인도, 일본, 중국, 유럽 세계시장 전망과 진출 전략을 위한 비즈니스 컨퍼런스로, 미국 태양광 연구개발(R&D)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티모시 커츠가 기조연설자(keynote speaker)로 나선다.

이와 함께 한국무역협회와 엑스코, 경북'전남'전북테크노파크 등이 공동 개최하는 대규모 수출상담회도 마련된다.

유럽, 미국, 일본과 동남아, 동유럽, 남미 각국의 바이어사 50개 사를 초청, 국내 대기업 및 중견 중소기업과의 심도있는 일대일 상담을 제공한다.

박종만 엑스코 사장은 "세계 신재생에너지 업계가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위기 속의 공격적인 투자를 결정한 국내외 대기업의 대구전시회 참가로 오히려 후발 전시회들과의 격차를 더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지식경제부 국제전시회 및 유망전시회로 5년 연속 선정됐으며, 그린에너지 비즈니스 컨퍼런스는 문화체육관광부 유일의 에너지분야 스타컨벤션으로 지정됐다.

또 세계 최고 권위의 태양광 전문지 포톤-인터내셔널(PHOTON-International)이 발표한 'The Most Important PV event' (가장 중요한 태양광 행사)에 국내 전시회로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소개되는 등 이 분야 세계 최고수준의 무역전시회 InterSolar(독일, 미국), Solar Power International(미국), SNEC(상하이), PV Expo(일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전시회로 인정받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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