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지역 5개 LG계열사들이 구미에 대규모 투자행진을 이어가며 산단 근로자는 물론 구미시 인구 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LG에 따르면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실트론'루셈㈜ 등 5개 LG계열사들은 2009년 1조5천억원, 2010년 1조9천200억원, 지난해 1조3천500억원 등 최근 4년 간 5조1천700억원을 구미에 투자했다. 이에 따른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는 1만4천100명.
이 같은 대규모 투자로 5개 LG계열사들의 임직원 수는 2008년 1만9천여 명에서 2010년 2만2천여 명, 현재는 2만5천여 명으로 최근 5년 동안 6천여 명이나 늘었다.
계열사 중 LG디스플레이는 LCD 모듈 생산라인 증설에 2008∼2009년 1조4천억원, 2010년 1조원, 지난해 1조3조500억원 등 가장 많은 투자를 했으며, 임직원 수도 2009년 1만4천여 명에서 현재 1만7천여 명으로 늘어 구미공단 내 단일사업장 중 가장 많은 임직원을 보유했다.
LG디스플레이는 1995년 구미사업장 설립 이후 구미에 14조원을 투자하며, 임직원 수를 1천 명에서 1만7천여 명으로 늘려 구미공단 근로자 및 시 인구 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LG디스플레이는 또 최근 구미 국가산업3단지 내 옛 LG전자 구미TV공장에 LCD 모듈 생산라인 증설을 차질없이 추진 중이며, 2014년 완공할 계획이다.
구미지역 5개 LG계열사의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 최선호 사무국장은 "LG계열사들이 구미에 대규모 투자 행진을 계속하는 것은 선택과 집중의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며, 구미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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