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5개 농공단지 분양이 완료돼 공장용지 부족난을 겪고 있던 문경시가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두 곳의 신규 농공단지 100여 개 업체 분양에 나서 지역에 600여 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마련될 전망이다.
문경시는 지난해 3월 착공한 산양 제2농공단지 및 가은 제2농공단지가 올 하반기 완공됨에 따라 2일부터 본격 분양에 나섰다.
분양가는 산양이 ㎡당 9만6천원, 가은이 6만1천원으로 결정됐으며 일시납 또는 3년 균분 상환조건으로 분양한다. 화학과 1차 금속가공, 전자, 컴퓨터 등 다양한 업체가 입주 대상이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는 기업과 녹색성장 및 첨단산업 분야 업종은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시는 이들 농공단지 분양이 완료되면 약 6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 1천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폐광지역인 문경의 농공단지에 입주하면 차별화된 이점이 많다. 수도권과 대전, 대구, 포항, 부산에서도 모두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좋은 교통조건 때문에 물류비 절감이 기대된다.
폐광지역특별법에 따라 본사와 공장을 동시에 문경으로 이전하는 기업은 최대 8억원의 지원금과 지역주민 고용에 따른 특별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또 국'공유재산의 장기 임대를 비롯한 임대료 감면 특례에 따라 문경지역 입주업체는 20년간 저렴하게 부지를 임대하며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어 최대 40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문의 054-550-6116.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