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윤종빈
출연 : 최민식, 하정우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용서받지 못한 자'로 27세의 나이에 화려하게 데뷔했던 윤종빈 감독의 신작.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1990년 10월, 언론의 카메라 세례 속에 폭력조직 두목으로 체포된 최익현(최민식)의 모습에서 시작한 영화는 바로 1982년으로 돌아간다. 일개 세관 공무원이었던 그가 10년 만에 어떻게 변신했는지,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영화는 그와 최형배(하정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군상들이 활약하는 부산의 80년대를 파노라마처럼 펼쳐 놓는다. 권력과 밀착하고 이권을 따내고 경쟁조직을 제압해 나가며 함께 부산을 접수해 나가는 두 사람의 여정이 때로는 낭만적으로, 때로는 잔인하게 그려진다. 영화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고, 돈과 주먹과 권력이 공생했던 80년대의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상영시간 1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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