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벤츠 여검사'이모 전 검사에 징역 3년 선고

▶지난달 27일 부산지법 형사 5부는 일명 '벤츠 여검사'로 불리는 이모(36) 전 검사에게 알선수재 혐의를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한 재판부는 상대 변호사로부터 받은 샤넬백과 의류 등을 몰수할 것과 추징금 4천462만원도 함께 선고한 가운데 "이 전 검사가 임신 중이며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30일 MBC 노동조합은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이미 파행적으로 편성되고 있는 뉴스에 이어 일반 프로그램들의 제작과 방송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는 파업으로 인해 예능 프로그램들은 평균 1회 정도 여유가 있는 사전 녹화분이 소진되고 나면 결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5일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시의회가 조건부 동의한 '대중교통 요금 150원 인상안'을 시의 물가대책위에 상정해 이르면 이달 중으로 서울시 버스와 지하철요금이 150원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상안에 따르면 청소년'어린이 요금은 동결되지만 성인 요금이 지하철과 시내버스는 900원에서 1천50원으로 오르는 등 광역'마을'순환버스 모두 150원씩 인상된다.

▶25일 기획재정부는 다수의 유럽 국가가 비만을 유발하는 음식을 소비하는 이들에게 비만세를 부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하면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보건복지부 측은 비만세 도입과 관련, 긍정적인 의사를 표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일부 선진국처럼 비만 유발 식품에 세금을 도입, 부과하는 방안은 여건을 감안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26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3부는 CNK 인터내셔널 본사와 오덕균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과 수사관들은 CNK 본사, 오 대표의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18일 CNK 고문인 조중표 전 국무총리 실장을 주가조작 가담 혐의로 검찰에 통보했다.

▶28일 영국에서 열린 2011-2012시즌 FA컵 32강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올시즌 3호골 기록에 성공했으나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날 박지성은 전반 39분 시원스런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43분 리버풀의 카윗이 다시 결승골을 넣어 결국 맨유는 1대2로 패배하고 FA컵 16강 진출에도 실패했다.

▶29일 SBS '인기가요'에서 티아라 멤버 화영이 생방송 도중 노출사고를 당해 팬들과 누리꾼들이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날 화영은 '러비더비'에 맞춰 격렬한 춤을 추던 중 블랙 망사 셔츠 안에 입은 헐렁한 상의가 내려와 신체 일부가 노출되는 방송사고를 당했으며, 이를 본 네티즌들은 화영을 걱정하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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